• '고대녀' 김지윤, 이제부턴 해적녀(海賊女)  
     
      천안함 장병들을 해적(海賊)으로 만든 국회의원 후보
    라이트뉴스(김남균)    
     
      일명 ‘고대녀’로 잘 알려진 김지윤 씨가 우리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 파문이 일고 있다.

  • 김 씨는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소위 ‘트위터 인증샷’(위 사진)을 하면서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해 질타를 받고 있다. 천안함 장병들을 졸지에 ‘해적’으로 만든 그녀를 두고, 네티즌들을 “‘고대녀’가 아닌 ‘해적녀’로 부르자”는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특히 4.11 총선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軍을 ‘도적’으로 생각하는 이가 금배지를 달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강 전 의원은 “통진당(통합진보당)은 돌덩이(구럼비 바위)가 안보보다 중요한 듯”이라고 꼬집었다.

    해군기지 건설을 방해하는 세력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자유주의진보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강정기지 건설 방해책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 방해를 위한 좌파세력의 폭거가 다시 시작됐다”며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 반대는 한미FTA와 함께 진보를 자처하는 이 나라 좌파세력과 친노(親盧)정상배들이 얼마나 위선적인 존재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그들은 지금 ‘구럼비해안’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강정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강정기지를 환경파괴라며 반대하는 자들이 44개나 되는 골프장이 들어설 때는 어디서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주도 해안 전체가 ‘구럼비해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렇다면 해안도로 낼 때에는 왜 침묵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정권이 어떻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지 한탄스럽다’고 말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 대해서도 “강정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국민들만 이 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국민의 목소리’운운 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참고삼아 말하자면, 강정기지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이 나라 국민 중에는 ‘노무현’이라는 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명숙이야 그렇다쳐도 우근민 제주지사의 좌고우면하는 행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제주도지사는 유사시 제주도의 방위협의회 의장을 맡는 사람”임을 상기시켰다.

    성명은 “제주도의 안보에 대해 무관심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얘기”라며 “그런 사람이 이제 와서 좌파단체들이 난리를 피운다고 해서,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와함께 “지금 중국은 우리의 해상과학기지가 있는 이어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기지 건설은 우리나라 남쪽 영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 종북좌파세력들이 제주 강정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것은 김정은집단의 상전인 중국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활빈단>도 성명을 내고 “평화를 지키려는 해군기지 건설 반대는 北지령이냐?”며 “해군기지 건설은 이어도 수호등 제주 남방해역의 방어, 해양자원 보호, 해상수송로의 안전보장을 위해 노무현 前대통령 때도 추진되어 온 국책사업인데 이제 와서 어깃장을 부리며 공사를 방해하는 반대세력 좌익 시위꾼들을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주해군 공사기간중 경제효과가 3천8백억이고, 공사후에는 매년 926억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키는데도 무조건 밀어붙이기식 반대 집회”라며, 해군기지 반대시위를 하는 일부 천주교 사제들을 겨냥해 “신부탈을 쓴 김정은 제주 기쁨조장”이라고 꼬집었다.

    우근민 제주지사와 제주도민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北 김정은 외할아버지 고경택(김정일의 첩 고영희의 父)이 제주출신”이라며 “제주도민들이 中-北(중국과 북한)를 향해 탈북자 북송반대와 처형 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시위를 연일 벌여 김정은에게 외가인 제주의 동포사랑 인권호소 목소리를 전하라”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