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쇄신, 가장 중요한 것 삶의 현장과 사람"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청년일자리 문제, 공정한 시장 경제 문제 등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있고 실용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우리가 하려는 쇄신은 국민하고 동떨어져서는 안되고 국민이 힘들어하는 것들, 응어리 져있는 것들을 풀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청년일자리 문제, 공정한 시장 경제 문제 등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있고 실용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양호상 기자

    그는 "국민들은 무엇보다 전월세, 대학등록금, 취직 문제 등 이렇게 실생활에 고통을 주는 문제에 대해 세심한 대책을 필요로 하는데 우리 정치가 이런 부분을 잘 챙겨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설 민심'과 관련해 "아마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국민들의 생생한 민심을 많이 들었을텐데 무거운 큰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쇄신을 한다고 하는데 이 쇄신의 가장 궁극적인 중요한 목적은 국민들 삶과 유리된 정치를 피부에 와닿는 정치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정책쇄신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현장이고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지역 삶의 현장에서 국민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삶을 챙겨드리기 위해 노력한 분이 많이 있다. 그 분들을 우리가 직접 찾고 현장에서 만나고 국민들의 어려운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취지로 홍보기획본부에서 관련 사이트를 개설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찾아 나서려 한다. 이런 취지로 각 지역, 각 분야에서 감동적으로 헌신해오신 분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많이 추천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