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템플스테이, 영유아지원 등 누락돼 '곤혹'
  • 한나라당은 2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심의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복지예산 증액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복지분야 등 당이 내년 예산에 중점으로 반영하려는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보육과 노인, 대학등록금, 무상급식 등이 논의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제출한 326조1천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3조~4조원 수준에서 각각 감액-증액하는 방향으로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예산을 긴박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템플스테이, 영유아 관련 예산이 누락되는 바람에 한동안 야권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보육예산 △급식예산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빈곤층 예산 △기초노령연금 관련 예산 △대학생 등록금, 학자금 대출 관련 예산 △사회보험 고용보험 및 실업수당 지원 예산 △보훈예산 등에 대해 방침을 정하고 항목별로 정부 및 상임위 증액 예산을 꼼꼼히 따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