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7일부터 국제 사이버방어 워크숍 참가”美국방부 차관보실 주관…한국, 영국, 일본, 스웨덴, 호주 등 25개 국 참가
  • 최근 각국 정부, 기업을 대상으로 한 北·中의 해킹공격이 빈발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7일부터 11일까지 ‘제11차 국제사이버방어 워크숍’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에 우리 군이 참가하는 워크숍은 美국방부 NII(네트워크&정보통합)차관보실 주관으로 2004년부터 개최돼 왔다. 국방부는 한·미 정보보호양해각서 체결 추진과 관련 2008년부터 참가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호주 등 세계 25여개 국 사이버 방어 요원들이 참가한다. 국방부는 합참, 각 군, 사이버사령부 등 실무자 25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이번 ‘국제사이버방어 워크숍’에서는 美대학의 장비를 활용한 네트워크 취약점 인지․방어․교정에 대한 기술교육 및 실습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가상 환경에서의 사이버 침해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최근 각 나라마다 증가하는 해킹과 사이버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 공학적 해킹기술과 공격기법, 스마트폰 보안과 해킹기술, 최근 사이버 침해동향 및 사례 등에 대한 군 자체교육도 병행한다.

    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세계 사이버방어 요원들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최신 사이버전 동향과 수준, 선진국의 다양한 대응기술을 습득해 우리 군의 사이버전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