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사이버사령부, 댓글로 대선개입!”

[막말]로 유명해진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국군사이버사령부도 대선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폈다.

<김광진> 의원은
14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내부 제보와 여러 근거가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530요원들이
지난해 18대 대선에서
[댓글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거나
국내정치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데
사이버사령부에서
대선기간 댓글작업을 했다.”

<김광진> 의원은
<530부대>의 정식명칭이
[사이버 심리전단]이며,
2000년부터
국정원에서 예산을 받아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관진> 국방장관은
[군 정치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국방부의 대선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댓글작업이 있었다면,)
그건 대북업무를 담당하는 곳에서
했을 것이다.

이 작업도
북한이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 대한민국 실체를
부정하고 선전모략 선동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북한이
대한민국 정부의 실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활동이다.”

하지만 <김광진> 의원은
[댓글]을 단 자체를
[대선개입]으로 몰아가려 했다.

“대선이 끝난 직후
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에게
포상을 일괄적으로 줬다는데
공적이 무엇이냐.
실무진이 작전과 공작에 성공해서
포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에게 포상한 것은
대북업무 성과 때문]이라고 답했다.

“평소 북한에 대한 업무와
관련한 공적이 있어 준 것이다.
선거 직후에 (포상을) 줬다는 것은 아니다.”

이날 <김광진> 의원과
<김관진> 국방장관이
설전을 나눈
국군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사이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 1월 창설한 부대다.

2012년
북한의 <3.20사이버 공격>과
<6.25사이버 공격> 이후
조직 확대개편을 추진,
부대원을 기존 500여 명에서
1,000여 명으로 늘리고 있다.

<김광진> 의원이 주장한
<530 부대>나
<사이버심리전단>의 존재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