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 23개 병원과 협의, 진단서 발급비용 인하
  • 앞으로 서울에서 징병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발급받는 진단서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박경규)은 7일 “관내 23개 병원과 협조하여 병사용진단서의 발급비용을 인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징병검사과정에 참조하는 병사용진단서 발급에 병역의무자의 경제적 부담이 있다고 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병사용 진단서 발급비용은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20만원까지 병원별 편차가 크다. 평균단가(19,502원) 이상의 비용을 받는 병원도 37.4%나 된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이런 점에 착안해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적이 있는 관내 병원(321개 병원)중 발급비용 3만 원 이상의 병원(55개 병원)과 병사용 진단서 발급비용 인하를 협의했다고.

    서울병무청은 “(병원들과) 협의결과 병사용 진단서의 전문성 등을 이유로 인하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23개 병원은 적극적으로 호응해 이번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 특히 10만 원 이상 발급병원은 비용을 대폭 줄여 국고절감 및 의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병무청은 “앞으로도 병무청에서는 공정한 징병검사 실시와 의무자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병사용진단서 발급비용 인하병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우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체검사용 진단서 발급비용을 낮춘 병원은 다음과 같다.

    지정병원: 이대목동병원, 상계백병원, 혜민병원

    비지정병원: 김앤송유나이티드정형외과의원, 선한목자병원, 양지병원, 강남베드로병원, 강남중앙병원, 김행부정형외과의원, 나눔신경정신과의원, 라파메디앙스정형외과의원, 서울선병원,  연세누리정신과의원, 연세정형외과의원, 김안과병원, 코리아병원, 하늘의원, 홍익병원, 가톨릭정신과의원, 아이맘정신과의원, 연세필정신과의원, 빌리지의원, 연세밝은맘정신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