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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21일(현지시간)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간 한식 서포터스들과 오찬을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찬은 한인 셰프 후니 김(Hooni Kim)이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단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뉴욕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는 한인과 외국인 셰프, 뉴욕의 한식당 협의체인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관계자, 현지 유명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재학생, 한식블로거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한국 음식은 야채와 고기가 황금 비율로 만난 웰빙음식"이라면서 "그래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추천했다.
김 여사는 "한국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음식을 서비스하는 것을 좋아해 한식당에 가도 일식과 중식 등 메뉴가 다양하다"면서 "그러나 한 곳에서 다양한 메뉴를 하기보다는 한 두 가지 상징적인 것으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더 경쟁력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찬 메뉴 중 하나인 돼지고기 백김치 보쌈을 `영부인 방문기념 메뉴'로 정해 10월 한 달간 이 메뉴의 판매수익을 현지 아동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어 `비빔밥 버거'로 한식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톱 셰프 안젤로 소사의 레스토랑 `소셜이츠'를 찾아 비빔밥 버거를 시식했으며, `미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를 방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30여년간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온 한인 1세대들과 한식 고급화와 현지화에 기여하고 있는 2세대들이 자리를 함께 해 한식 세계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