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제 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1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본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과 정부고위인사, 각국 외교사절 등 내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해양경찰의 날’은 기존 해양경찰 창설 기념일인 12월 23일에서 우리 정부가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한 9월 10일로 변경됐다.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해양경찰청장 인사말, 홍보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및 치사, 해양경찰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 ▲ 해양경찰을 대표, '영예로운 경찰관'에 선발된 12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해양경찰을 대표, '영예로운 경찰관'에 선발된 12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양경찰을 대표하는 영예로운 경찰관 12명이 선발돼 행사장을 찾은 내빈을 맞았다.

    영예의 경찰관에는 최근 설봉호 화재 사건 때 승객과 승무원 130명 전원을 구조한 317함장 임재철 경감을 비롯해 올 여름 해수욕장에서 32명의 인명을 구조한 여경구조대 최혜미 순경 등이 선발됐다.

    모강인 해경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중한 우리 바다 영토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반도 해안 곳곳에 해운-항만을 건설, 물류 중심지로 키우는 한편 바다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산업에도 적극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해양자원을 확보하려는 국가간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해경은 국제법에 입각, 단호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 축사를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축사를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

    이밖에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완섭 고위공무원(해양경찰청)이 홍조근정훈장, 오안수 총경(태안해양경찰서)이 녹조근정훈장, 오재홍 경감(제주해양경찰서)이 옥조근조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김정식 총경(해양경찰청) 등 6명에게 근정포장을 성기주 경정(해양경찰청) 등 1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식후 행사로는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3천톤급 대형경비함정과 불법외국어선 단속장비 등 공개행사가 이어졌다.

    해경청은 이날 기념식 외에도 해양경찰의 날을 전후해 전국 릴레이 헌혈 운동과 도서지역 봉사활동, 함정공개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국 지방청 및 해양경찰서에서도 기념식과 더불어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함정공개와 해양경찰 사진전을 열어 '해양경찰의 날'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
     
  • ▲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내 정박중인 3008함정을 방문, 경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내 정박중인 3008함정을 방문, 경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내 정박중인 3008함정에 올라, 주위를 둘러 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내 정박중인 3008함정에 올라, 주위를 둘러 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내 정박중인 3008함정을 방문, 해양경찰특공대가 사용하는 단속 장비를 둘러 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내 정박중인 3008함정을 방문, 해양경찰특공대가 사용하는 단속 장비를 둘러 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 3008함정 갑판 위에서 해양경찰청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 3008함정 갑판 위에서 해양경찰청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