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인천시 송도 라마마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특강에서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 것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인천시 송도 라마마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특강에서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 것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김문수 경기지사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이 까불면 군대를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7시 30분 인천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인천경영포럼특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특강에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민주당 신학용 의원, 인천경영포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독도는 이승만이라는 탁월한 외교관이 1950년 맥아더사령부하고 얘기해서 우리 땅으로 한 것이며, 이후 의용수비대를 보내 실효적 지배를 했다"며 "지금은 경찰이 지키지만, 일본이 까불면 군대를 보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6ㆍ25전쟁 이후 주변 강국 틈 사이에서 독립해 성공한 나라가 된 것은 기적인데도 요즘 젊은 애들이 이 위대한 기적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독도가 우리 땅이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삼 경기도청 대변인은 "독도가 우리땅인 것은 확실하지만 사람을 보내 지키는 등 우리땅이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수비대를 보내 구체적인 점유행위를 한 것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김 지사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백령도ㆍ대청도ㆍ연평도 등 (북한) 포가 바로 나오는 지역에 중국자본을 유치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카지노를 만들자"며 "(중국인이) 밤새 (도박을) 하는데 북이 포를 쏘겠는가, 적어도 북한 공격으로부터는 안 맞을 것 같다.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K-POP 열풍, 김연아, 클래식 상위 입상 등 예술이건 스포츠건 '메이드 인 코리아'이면 다 오케이"라며 "이런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업인이 가장 중심에 섰다"며 기업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