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분실현황 없는 사단도 상당수"
  • 최근 3년 간 육군 탄피가 약 4,000발 분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육군 본부로 제출받은 탄피분실 현황에 따르면 2009년 2,458발, 2010년 1,107발, 2011년 470발이 분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 ▲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최근 3년 간 육군 탄피가 약 4,000발 분실됐다"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이는 육군 본부가 각 사단별로 자체 집계하지 않고 있는 탄피 분실 현황을 입수해 집계한 것으로 탄피 분실 현황을 갖고 있지 않거나 미제출한 사단이 상당수 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훈련량이 많은 15사단, 27사단 등 전방 GOP부대 예비사단들과 육군훈련소 등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들까지 합쳐 집계할 경우 분실 탄피는 5,000발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학용 의원은 "최근 민가에서 실탄 탄통이 발견되는 등 탄피 관리부실로 인한 실탄 유출 위험성이 높아져 하루 빨리 각 군별로 탄피 분실현황을 집계하고 추적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