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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군교향악단이 6.25전쟁 UN 참전국 방문 순회연주회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공식 방문, 창단 후 첫 번째 해외 연주회를 개최한다.
국군교향악단은 “금번 미국 순회연주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수호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걸고 참전한 노병(老兵)들을 초청,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상을 알리며, 대규모 교향악단의 고품격 연주와 전통악대 공연, 의장대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교민들의 고국에 대한 애국심과 자부심을 고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연주회는 캘리포니아州 어바인市(시장 강석희, 이민 1세 최초 민선시장)와 LA한인축제재단 등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총 5차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캠프 펜들턴 미 해병기지(Camp Pendleton)에서 참전용사, 장병 및 가족을 초청해서, 21일에는 UCLA 로이스 홀에서 교민 및 참전용사, 초청인사를 대상으로, 22에는 LA 한인축제 개막연주, 23일에는 은혜한인교회에서, 25일에는 샌디에고 미드웨이 항공모함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장소 섭외 및 관객 초청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는 사단법인 호국문화예술진흥위와 LA한인축제재단에서 주관하였으며,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는 국방부유해발굴단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을 전시하고 유가족 시료를 채취 할 예정이다.
국군교향악단은 “6.25전쟁 UN 참전국 방문 순회연주회는 참전국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군 문화교류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공연 참가인원은 113명(교향악대 74명, 전통악대 11명, 의장대 11명, 유해발굴단 3명 등)이며 단장은 황우현 국방부 근무지원단장(해병준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