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폭우로 호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밤사이 폭우로 현재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춘천 산사태'로 9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은 현재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도 가평 휴양지와 서울 계곡에서도 폭우로 두 명씩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등지에서는 주택 37채가 물에 잠겼고, 안양천과 포천천 주변 주차장에도 물이 차 차량 106대가 침수됐다고 <YTN>은 전했다. 또 동부간선도로ㆍ노들길ㆍ한강대교ㆍ서울교ㆍ양재천로ㆍ한강 잠수교 등도 호우로 침수돼 구간통제 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동두천 강변로가 26일 오후 통행이 중단된 이후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 “아직 비가 그치지 않은데다 지금은 구조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해 접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순찰을 강화해 위험 지역에서는 피서객들을 미리 대피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