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내린 폭우로 고속도로와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

    27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기습 폭우로 서울~춘천 고속도로도가 침수돼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통제된 구간은 모두 3군데로 새벽 5시 반부터 차량 진입이 금지된 상태다. 구간별로는 우선 서울 방향으로는 금남터널과 이천터널 부근이 통제되고 있으며 춘천방향은 월문3터널 부근을 지날 수 없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이 국도 등 다른 도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 방향은 설악 나들목을, 춘천 방향은 덕소 삼태 나들목을 통해 지나면 된다고 <YTN>은 전했다.

    이날 또 <YTN>은 “빗줄기가 좀처럼 가늘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강남역 부근과 선릉역 주변도 등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곳의 버스정류장은 거의 물에 잠긴 상태이며 도로 위의 차들은 물을 가르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역삼초등학교 사거리와 양재역 사거리에도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운행이 힘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