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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에서 ‘네스호 괴물’처럼 생긴 괴생명체가 발견됐다. 네스호 괴물은 스코틀랜드의 네스호(湖)에 살고 있다는 전설적인 괴물로 전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 채널>은 특별 프로그램인 ‘힐스트랜디드’에서 알래스카의 한 어민이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네스호 괴물과 흡사한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목이 길고 머리는 말처럼 생겼으며 두 눈은 크고 등에 낙타처럼 커다란 혹이 달려있다. 몸길이는 30피트(약 9.2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속 목격자들은 이 괴생명체에 대해 “목이 길고 머리가 말처럼 생겼으며 두 눈은 크고 등에 혹이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동물학자들은 “이 괴물이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캐드보로에서 발견된 파충류 ‘카드보로사우루스(Cadborosaurus)’일 것이다”고 추측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폴 르블롱 지구해양학과장은 이 동영상에서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이 카드보로사우루스의 존재를 알려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비 오는 날 파도로 일렁이는 배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지만 조작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스호 괴물처럼 생긴 괴생명체를 봤다는 이 같은 목격담은 지난 1930년대부터 계속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카드보로사우루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은 이런 목격담과 흐릿한 사진들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