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8∼9일 청문회 진행
  •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정두언)는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실체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8월5일과 8∼9일 3일간 실시키로 했다.

    국조 특위의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차명진,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30일 간사협의를 갖고 세부적 국조 일정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특위는 다음달 15일부터 청문회 직전까지 예비조사에 나선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21일∼22일 피해 현장(21일 부산 저축은행, 22일 전일·보해 저축은행) 방문
    ▲25∼26일 문서 검증
    ▲27∼29일 기관보고
    ▲8월5일, 8∼9일 청문회
    ▲10일 종합질의
    ▲12일 결과 보고서 채택

    문서검증은 금융감독원과 감사원, 대검찰청, 국세청, 기관보고는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금융위원회,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쪽으로 잠정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관보고 대상에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시킬지 여부는 여야간 이견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향후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