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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1일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를 정책위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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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학교수와 대학생들을 자문그룹으로 위촉해 대화하면서 정교한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 및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당의 안으로 확정하고, 추후 당정 협의를 통해 예산과 법안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살피는 데 이념 문제가 끼어들거나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의 제안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구성되는 등록금 TF 단장은 임해규 교육담당 정책위 부의장이 맡았고, 권영진 김세연 나성린 박영아 조전혁 주광덕 의원이 TF 위원으로 활동한다.
군 내부 종북 인사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영관급 장교를 포함한 현역 군인 70여명이 인터넷 종북(從北)카페에 가입해 반국가적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데 대해 “용서할 수도, 용서해서도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 정권에게 현역 군인들이 충성맹세를 했다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들께서 벌떡 일어나 진노할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국은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정히 다스려야 할 것”이라고 엄격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해이해진 군 기강을 확실히 바로잡고 세우는 방안도 강구하길 강력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