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등 출석…국정조사 여야 논의할 듯
  •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상 최대․최악의 사태에 이른 부산 저축은행 부실사태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청취한다.

    이 자리에서는 저축은행 부실사태를 둘러싼 금융당국의 감독책임에 대한 여야의 집중 추궁과 더불어 금융감독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국정조사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던 한나라당도 ‘저축은행 국정조사’로 돌아섬에 따라 국정조사 일정을 두고 여야 합의를 이뤄낼 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26일 35인의 의원들이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오전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필요시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 관계자로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정부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 공동팀장인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이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