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기지 철조망에 떨어져군, 빈 라덴 보복테러 가능성 배제 안 해
  • 13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州에 위치한 차리카 기지에 또 로켓탄 공격이 있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 2시45분 우리나라 지방재건팀(PRT)이 주둔 중인 차리카 기지에 RPG-7 로켓탄 1발이 떨어졌다”며 “다행히 로켓탄이 외부 철조망에 맞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어 “정확한 상황은 날이 밝은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리카 기지를 겨냥한 포탄 공격은 올해 들어서만 7차례에 달하며 빈 라덴 사살 이후에만 두 번째다. 

    정부는 빈 라덴 사살 이후 서방 연합군인 ISAF와 민간재건으로 현지 민심을 얻고 있는 PRT를 겨냥한 탈레반 세력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보복공격 수도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