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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해 `영웅'으로 떠오른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요원들이 4일 귀국했다고 미 ABC방송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 참여한 네이비실의 `팀6' 요원들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의 귀국에 앞서 네이비실은 빈 라덴 사살 작전 과정에서 획득한 최소 5대의 컴퓨터와 10개의 하드 드라이버 디스크를 비롯해 DVD, CD 등을 지난 2~3일 사이에 미국으로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료는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미 연방수사국(FBI) 실험실로 옮겨진 상태이며, 중앙정보국(CIA)과 국토안전부 등에서도 이를 복사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네이비실은 또 이와 별도로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위치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총기도 확보해 지문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번에 확보한 자료는 CIA와 법무부 등 여러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팀에 의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누구를 지명수배나 비행금지 명단에 올릴지 결정할 것"이리고 말했다.(워싱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