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가을 축제·공연..신진 예술인에 개방
  • ▲ 서울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야외 무대의 모습 ⓒ 서울시
    ▲ 서울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야외 무대의 모습 ⓒ 서울시

    서울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 일대가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의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역사를 테마로 한 축제와 국악, 재즈, 팝, 대중음악, 클래식 등의 공연이 150여 차례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4월 27~28일에는 `메모리얼 페스티벌 충무공 이야기'를 주제로 이순신 장군 특별 영상전, 이순신 장군 복식체험, 북청사자놀이,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및 무용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 기간에 거북선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충무공 탄신 기념학술제 등의 행사도 열린다.

    5월 2일~6월 30일에는 `꿈과 열정의 전설'이라는 주제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7월 4일~8월 31일에는 `세계를 만나고 교류한다'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음악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고, 9월 1일~10월 7일에는 `추억과 낭만의 전설'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10월 8~9일에는 `세종대왕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를 낮에는 신진 예술인들에게 개방해 광화문 일대에 항상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광화문 일대를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체험 축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