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가 공순옥여사-며느리들 전쟁 시작
  • ▲ 지성이 염정아의 흑기사로 돌아왔다.ⓒMBC '로열패밀리' 캡처
    ▲ 지성이 염정아의 흑기사로 돌아왔다.ⓒMBC '로열패밀리' 캡처

    지성이 염정아를 용서하고 흑기사로 돌아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 지훈(지성)은 인숙(염정아)가 마리였던 과거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지훈은 엄집사(전노민)으로부터 인숙이 모든것을 숨겨야 했던 사연을 들었다. 마리를 겁탈하려 했던 미군을 말리던 중 지훈의 아버지가 희생되고 그녀를 구해주려 했던 엄집사마저 미군의 총에 죽을 위험을 마리가 미군의 머리를 돌로 내리쳐버린 것.

    당시 공정한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마리와 엄집사는 도망치게 됐고 마리는 신분 세탁 후 김인숙으로 살게 됐다.

    아들 조니를 버린 것도 살인용의자였던 인숙의 선택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 지훈의 분노는 점차 가라앉게 된다.  

    지훈의 마음은 친모 순애의 말로 점점 흐트러지고 있다.

    순애는 지훈의 아버지가 마리를 구하려다 숨진후 정신질환을 앓다 지훈과 만난 후 정신을 점차 회복한다.

    순애는 지훈에게 과거 마리는 "너에게 모든걸 양보하고 챙겨줬던 사람"이라며 "널 볼때마다 가슴 아팠을텐데 마리는 그걸 감수하고 너를 끝까지 믿었던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어 순애는 "마리를 믿어라, 모든 것은 믿음에서 나온다"고 말해 결정적으로 지훈의 마음을 흔든다.
    지훈은 마리를 용서하고 인숙에게 돌아온다.

    이날 방송에선 공순호(김영애)가 정면으로 대결을 선언한 인숙을 지훈과 불륜관계로 몰아 세우려다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JK 큰며느리인 윤서(전미선)가 인숙의 아군으로 돌아서 JK가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공여사에게 전면전을 선언했다.

    지훈이 쾌활한 모습으로 다시 인숙을 지키기로 결심하며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전국시청률 13.1%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