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2시 30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는 특수비행단인 '블랙이글스'의 부활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40년도 더 된 A-37 드래곤플라이로 시범비행을 하던 '블랙이글스'는 2007년 10월 A-37기종의 퇴역에 맞춰 잠정해체됐다. 이후 국산 초음속 연습기 T-50을 받아 새로운 기체에 맞는 기동기법을 개발하고 연습해 오늘 화려하게 부활했다.

  • 이날 시범비행에는 '블랙이글스' 대대장과 휘하 조종사들이 예비역 선배들을 초청,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 2007년까지 사용하던 A-37 드래곤플라이 기종은 초음속 비행이 불가능했지만, 새로 인도받은 T-50B는 최고 속도가 마하 1.5에 달해 다양한 고기동 시범을 보일 수 있다.

  • 이 같은 시범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블랙이글스' 대원들은 2010년 5월 이후 지금까지 피나는 훈련을 해 왔다. 세계 주요 공군은 자국의 공군력과 파일럿의 기량을 자랑하기 위해 시범비행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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