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42.2% 최문순 35.3%로 ‘엄기영 우세’
  • ▲ 엄기영 전 MBC 사장 ⓒ연합뉴스
    ▲ 엄기영 전 MBC 사장 ⓒ연합뉴스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의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엄기영 전 MBC 사장과 민주당 최문순 전 의원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엄 전 사장이 웃었다.

    ‘뷰앤폴’과 ‘리서치뷰’가 지난달 26~27일 공동으로 실시한 강원도지사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엄 전 사장은 42.2%, 최 전 의원은 35.3%를 얻었다.

    조사는 강원도 유권자 11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령대별로는 엄 전 사장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최 전 의원은 30대와 40대에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최 전 의원이 원주시, 인제군, 홍천군 등 3곳에서만 앞섰고 엄 전 사장은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69.8%가 엄 전 사장을 지지한 반면 다른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최 전 의원을 선택했다.

    반면 최문순 전 의원은 이호영 전 이명박 대선예비후보 특보나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등 다른 한나라당 후보군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모두 낙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를 진행한 리서치뷰는 “종합적 분석결과 이번 선거는 지역간 구도보다는 세대간 구도가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