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11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전면 무상급식반대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11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전면 무상급식반대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 전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위한 시민단체들의 서명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한나라당 서울시당도 이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11일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청구하기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논란 많은 퍼주기식 전면 무상급식의 시행 여부는 서울시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에 찬성한다"며 "주민투표 청구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당은 48개 당협별로 서명을 받을 수 있는 수임자를 중심으로 오는 21일부터 닷새간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6월 중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는 작년 12월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를 통과시킨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반발, 시정협의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시행해 시민의 뜻을 묻자고 제안한 데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