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수사, 저축은행 사태 등도 촉각
  • 국회는 대정부질문 4일째인 2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특히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이날 여야는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제기한 ‘무상복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림로비 의혹’ 등으로 검찰에 소환된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BBK 의혹’을 폭로한 에리카 김씨에 대한 검찰 수사 등에 대해서도 여야가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서는 강길부, 김세연, 이한성, 김성식, 김호연, 조해진, 김성동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 무상복지의 타당성, 복지 사각지대 및 청년실업 해소 방안과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의 문제 등을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신낙균, 김춘진, 전현희 의원이 질의하는 민주당은 현 정부의 복지정책 소홀을 질타하면서 한상률 전 청장과 에리카 김씨의 ‘기획 입국’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잇따른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 동남권 신공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 기준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