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업체, 학교보안관 선발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키로학교당 2명씩 총 1,094명,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투입
  • 서울시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학교보안관’ 1094명을 각 학교별로 2명씩 배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보안관이란 경호 및 경비전문가, 청소년 상담사 등을 각 학교에 배치해 학생 등하교를 관리하고 일련의 사태를 예방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서울시는 특히 학교보안사업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보안관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할 운영업체를 4개 권역별로 각 1개소씩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시와 선정된 업체들은 보안 전문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청소년 폭력예방 전문가, 경영 컨설턴트 등 총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학교보안관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선발 이후에는 인성, 실무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교육 과정을 거쳐 3월 신학기 개학과 동시에 초등학교에 배치하게 된다.

    서울시 김갑수 교육격차해소과장은 “국공립 초등학교에 종전의 배움터지킴이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훈련된 정예의 학교보안관이 배치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를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 동북권(동대문, 중랑, 도봉, 노원, 성동, 광진구)은 ㈜캡스텍, ▲ 서북권(은평, 서대문, 마포, 종로, 중구, 용산, 성북, 강북구)은 ㈜현장종합관리, ▲ 서남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구)은 ㈜수호시스템, ▲ 동남권(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은 ㈜한덕엔지니어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