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CCTV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 뉴데일리
    ▲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CCTV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 뉴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학교 행정의 가장 중요한 점은 '무상급식'보다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초등학교에 보안관이 뜬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일 동대문구 전농동 전곡초등학교에서 학교보안관 일일체험 활동을 하며 느낀 소회를 소개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튼튼한 울타리를 쳐주는 일이야말로 어른들이 가장 앞서서 해야 할 일이며 교육청과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21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영화 '어린이'를 최근 가족과 함께 봤다"면서 "아이들만큼은 무슨 수가 있더라도 지켜내자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번 학기부터 547개 초등학교에 배치된 '학교보안관' 제도가 어린이 안전을 지켜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