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연맹, '연평도 포격 비호하는 종북좌파 규탄 집회' 열어
  • ▲ ▲탈북자들의 모임인 ‘북한자유연맹’은 15일 오후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북한의 도발만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북·친북 망언'을 일삼는 일부 정치인들을 규탄하는 행사를 가졌다. ⓒ뉴데일리
    ▲ ▲탈북자들의 모임인 ‘북한자유연맹’은 15일 오후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북한의 도발만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북·친북 망언'을 일삼는 일부 정치인들을 규탄하는 행사를 가졌다. ⓒ뉴데일리

    탈북자들의 모임인 ‘북한자유연맹’은 15일 오후 종로 보신각 앞에서 북한의 도발만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북·친북 망언'을 일삼는 일부 정치인들을 규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11월 23일 김정일 정권의 연평도 포격은 "국제연함(UN)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전쟁도발 행위"라며 "이번 도발은 막다른 궁지에 몰린 김정일 정권이 3대 세습후계구도를 원만히 확립하고 향후 6자 회담에서 더 많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벌인 강도적 횡포이자 비열한 대남 군사 도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최철웅 북한자유연맹 사무국장은 "종북, 친북을 일삼는 일부 정치인들의 망발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남한 내 일부 친 김정일 세력과 종북 정치인들은 6.25이후 초유의 이번 사태에 대해 김정일 정권을 규탄하고 재현을 막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대신 김정일 감싸기와 정부, 군에 대한 비난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 진실을 심히 왜곡하는 종북정치인들은 즉각 북한에 갈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김정일 정권 군사도발을 비호하는 종북 정치 세력을 규탄하는 성명문에 "김정일 정권은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공동체 번영의 암적 존재이며 오직 자기 가문의 이익밖에 모르는 쓰레기 집단"이라며 "이런 김정일 정권을 정상적 상대로 생각해 대화와 경제적 지원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생각하는 굴종적 평화론자들, 대놓고 김정일 정권을 비호하고 감싸는 종북 정치인들이 만든 결과는 북한 국민의 고통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가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이를 원하지 않는 김정일 정권에 편승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챙기는 종북 정치 세력은 남남갈등과 사회분열을 조장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성명문 발표 후 '북한자유연맹' 회원들은 인공기에 락카를 뿌리며 찢고, '종북좌파, 햇볕정책'이라고 쓰여진 상자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 ▲ '북한자유연맹' 회원들은 인공기에 락카를 뿌리며 찢고, '종북좌파, 햇빛정책'이라고 쓰여진 상자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뉴데일리
    ▲ '북한자유연맹' 회원들은 인공기에 락카를 뿌리며 찢고, '종북좌파, 햇빛정책'이라고 쓰여진 상자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