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연맹, 북한 3대세습 규탄 집회 가져 '김정일 독재 붕괴, 3대세습 종식' 머지 않아
  • ▲ 북한자유연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독재자 김정일 규탄집회'를 가졌다. ⓒ뉴데일리
    ▲ 북한자유연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독재자 김정일 규탄집회'를 가졌다. ⓒ뉴데일리

    북한자유연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독재자 김정일 규탄집회'를 가졌다.
    최철웅 북한자유연맹 사무국장은 "민족의 원흉인 김정일을 규탄하고 민족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집회를 열게 됐다"며 "이집트 무바라크 독재가 시민혁명에 의해 무너진 것은 김정일 독재 정권붕괴를 앞당기는 시금석이 될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사무국장은 "지난해 12월 튀니지의 시민혁명이 부패한 벤 알리 독재정권을 종식시켰고 그 뒤를 이어 1월 14일 이집트 민중혁명이 30여 년간의 독재자 무바라크를 물러나게 했다"며 "이런 시민이 주축이 된 민중혁명은 전 세계 독재자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 북한자유연맹 대표는 "현재 독재자 김정일은 악명 높은 폭압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3대 세습 놀음을 벌여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의 피와 눈물을 빨아먹는 김정일 독재는 지옥같은 정치범 수용소와 공개처형이란 폭압으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극도로 쇠약해지고 망조가 든 김정일 독재는 북한 주민들의 소요나 반란이 두려워 독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 주민들의 작은 변화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단체는 독재정권에 목숨걸고 항거한 튀니지, 이집트 시민혁명을 거울 삼아 북한의 3대 세습을 끝내고 2300만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단체는 "'반전평화, 자주통일 등 김정을 정권의 미사여구에 현혹된 국내 종북좌파들의 세력은 민주와 진보라는 베일로 대한민국 내에 친북정신을 퍼뜨리고 있다"며 "종북좌파들은 김정일 독재가 낳은 2만명의 탈북자들의 존재를 되새기고 더이상 민주와 진보라는 베일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망각케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북한자유연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독재자 김정일 규탄집회'를 가졌다. ⓒ뉴데일리
    ▲ 북한자유연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독재자 김정일 규탄집회'를 가졌다. ⓒ뉴데일리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일어난 민중혁명은 이제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인 북한으로 번져가야 마땅하다"며 "2300만 북한 동포들을 독재의 사슬에 얽매놓고 폭압정치, 공포정치를 일삼는 김정일이야 말로 벤 알리, 호스니 무바라크보다 더 먼저 민중의 심판대에 서야 할 독재자의 원흉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일 독재정권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제사회 모습과 역사발전의 흐름을 철저히 외면한 채 북한은 김씨 왕조 봉건국가로 전락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피와 땀을 착취해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이집트 무바라크정권보다 더 폭압적인 김가일족의 세습왕조 붕괴는 필연이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김정일 독재 정권이 있는한 한반도는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도 한치의 타협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친북을 일삼아 국내 혼란과 장애를 조성하는 종북세력들은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한 북한 주민들의 피멍 든 가슴을 두눈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일 독재정권 붕괴와 3대 세습을 종식시키는 것은 북한주민의 해방뿐아니라 민주화를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가안보, 그리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북한의 3대세습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