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북한 3대 세습 중단 촉구
  • 한국자유총연맹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해 "북한은 핵무장 통한 3대 세습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총연맹은 성명에서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도 김정일의 생일에는 막대한 국부를 쏟아 붓고 있다"며 "북한주민들의 고통에서 구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이어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중동지역에 퍼지고 있는 민주화 열풍에서 북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북한은 반민주적인 형태를 즉각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하루 빨리 정상 국가의 대열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북한은『3대 세습』의 헛된 꿈에서 깨어나라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2.16)과 관련해 ‘2012년 강성대국’ 운운하며「3대 세습」과「핵무장」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대하여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영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북한정권이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도 김정일의 생일행사에 막대한 국부(國富)를 쏟아 붓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북한이 이 같은 반주민적 행태를 즉각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하루 빨리 정상국가(正常國家)의 대열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1. 우리는 북한이 핵무장을 통해 3대 세습과 김씨 왕조의 영구 집권을 획책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민족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북한의 시대착오적인 선택을 저지하고, 북한주민들을 고통에서 구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퍼지고 있는 민주화 열풍에서 북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향후 북한의 상황전개를 예의주시하여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의 급변사태 등 모든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우리 정부에 당부한다.
     
    2011년 2월 15일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