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식이 1위, 다음이 남한 뉴스, 돈벌이 방법 순
  •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를 전해주는 매체는 주로 CD나 DVD, VCD 등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의 언론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에 따르면 CD나 DVD 등으로 외부 정보를 전해 받는 주민들은 400만명 정도로 AM라디오를 통한 이들이 100만, 단파라디오를 통해서가 20만, 북중 국경지역에서의 휴대폰을 이용해 외부 정보를 받는 주민은 5000명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북한 주민들의 외부 정보 전파속도는 3일 이내가 1%, 4~7일이 10%이며 한달 이내가 30% 정도라고 하 대표는 밝혔다.

    하 대표는 북한 주민들이 가장 얻고싶어 하는 정보는 북한 내 소식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남한 소식, 돈벌이 방법, 중국으로 가는 방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보위부의 북한 통제와 타른 나라들이 북한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정보였다.

    함께 북한 주민들이 사람을 통해 주요 정보를 얻는 방법은 “친한 친구나 이웃”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가족이었다. 중국 상인들을 통해서가 3위였고 그 다음이 직장 동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