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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글래머'로 유명세를 탄 모델 최은정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박용호)에 따르면 최은정의 소속사 대표 심모씨는 지난 1월 11일 새벽 2시경 자신의 승용차에서 최씨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말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나 심씨 측의 해명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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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관련 조사에 나선 검찰은 심씨에게 모델 최은정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적용, 심씨를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은정은 지난 6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짜증나...정말 진짜로 너무 싫다"는 글을 남겨 심씨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사보고 왔는데요. 힘내세요!! 상처 받지 마시구요ㅠㅠ", "세상 더러운 인간 많죠..그런 녀석은 그냥 감옥에서 콩밥이나 더 먹으라고 그래" 같은 댓글을 미니홈피에 남기며 최은정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은정은 지난 여름 자신이 진행하는 '착한 글래머 라이브' 방송에서 "요즘 나이 많은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찍는데 솔직히 역겹다"며 "몸매를 떠나 나이 어린 모델의 비키니 화보보다 섹시하지 않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난 7월 방송된 토론 프로그램에선 "10대야말로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라고 주장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최은정은 7월경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단시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해왔을 뿐"이라고 밝혀 소속사와의 심각한 '이견차'를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