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분석관이 연평도 피탄 지역 조사 중피해범위가 제한적이라 포병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편
  • 송영선 의원(미래희망연대)이 제기한 ‘북한군이 열 압력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합참은 “현재 기술분석관이 현장에서 파편 등을 수거해 조사 중이지만 그런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26일 오전 10시 40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북한군이 열 압력탄을 사용한다는 첩보는 입수했지만 실제 사용 중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열 압력탄이란 일명 ‘기화폭탄’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포탄 내에 인화성 물질을 넣어 표적에 명중 전 물질이 확산된 뒤 폭발해 상당한 압력과 열을 내면서 시설에 큰 충격을 주는 폭탄이다. 주로 민간시설 밀집지역 내 군사목표를 타격할 때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고폭탄(HE)에 비해 피해범위가 제한적이라 포병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