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2시 34분께 북한이 연평도 및 연평도 해안를 향해 수백여발의 포탄을 발사, 민가까지 번진 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어 피해가 막대할 전망이다.

    합참은 이날 오후 “서해 북한군 개모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수발의 불법화력 도발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평도 한 주민은 이날 포 사격이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 주민은 “오후 2시 34분부터 21분간 포 사격이 진행되다 3시 10분부터 다시 속개됐다”고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교전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은 “포격으로 마을 전체가 불타고 있다”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는데다 주택들이 붙어 있어 마을 전체가가 사라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포격으로 연평도내 통신망이 상당수 파괴된 것은 물론 군인을 비롯한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