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 뉴데일리
    ▲ 1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 뉴데일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이 향군장학금 마련을 위해 자서전을 출판했다.

    13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이번 출판기념회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별보좌관,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정.관계인사와 향군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 ▲ 인사말을 전하는 박세환 회장. ⓒ 뉴데일리
    ▲ 인사말을 전하는 박세환 회장. ⓒ 뉴데일리

    자서전 <앞장서 걷는 사람이 길을 만든다>는 박세환 회장의 인생역정과 철학이 담겨있다. ROTC 1기생으로 임관한 박 회장은 최초의 장군으로 사단장, 군단장, 군사령관을 역임한 4성장군이며 ROTC출신 최초의 재향군인회장이기도 하다.

    이처럼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그는 “누군가 선두에서 거친 바람을 맞으며 눈길을 개척하면, 뒤에 오는 사람은 그 발자국을 밟으며 쉽게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라며 길을 걸어왔다. 그가 걸어온 삶만큼 이 책은 조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묻어나 있다.

    한편 박세환 회장은 이 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향군장학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향군은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향군장학금 모금운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