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글래머'로 유명한 최은정이 방송 중 "10대야말로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라고 주장해 또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3일 방송되는 케이블방송 tvN(티비엔)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에 출연한 최은정은 최근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섹시코드 열풍'과 관련, '10대 예찬론'을 펴며 아이돌 섹시 스타들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은정은 얼마 전에도 자신이 진행하는 '착한 글래머 라이브' 방송에서 "요즘 나이 많은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찍는데 솔직히 역겹다"며 "몸매를 떠나 나이 어린 모델의 비키니 화보보다 섹시하지 않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 한편 이날 끝장토론에는 ▲김정일 정신과 전문의와 ▲최진우 단국대 겸임교수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 ▲심영규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나와 아이돌 스타들의 섹시 코드 이용 실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정일 정신과 전문의는 "젊음과 아름다움은 신이 빌려준 일시적인 축복에 불과하다"며 "섹시코드를 지향하기 위해 많은 아이돌이 다이어트로 고통 받고 있다"고 충고를 건넸다.

    반면 심영섭 교수는 "인류 역사는 늘 금기 아래서 섹시코드를 추구해왔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한 뒤 "섹시함이 없는 사회야말로 재미없는 사회"라고 지적, 한층 개방적인 입장을 취해 묘한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