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뮤지컬 '궁'의 대한민국 황태자 이신 역에 전격 캐스팅 됐다.

    만화와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새롭게 부활한 '궁'은 '대한민국은 아직도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 왈가락 평범여고생 신채경과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황태자 이신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판매량 80만부에 빛나는 한국만화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원작만화와 현대적 황실의 모습을 수려하게 재현하며 윤은혜와 주지훈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드라마 '궁'은 세계 23개국에 수출되며 이미 전 아시아에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한류컨텐츠로 자리매김 했다.

     

  • ▲ 유노윤호 ⓒ 뉴데일리
    ▲ 유노윤호 ⓒ 뉴데일리

    뮤지컬 '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황태자 캐스팅에 가장 공을 들였던 제작진은 “유노윤호는 이미 검증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각종 콘서트 등을 통해 보여준 무대장악력에 황태자급의 수려한 외모까지 단연 눈에 띄었던 적임자"라며 "그가 가진 뮤지컬배우로서의 끼와 열정 그리고 적극적인 성실성에 반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유노윤호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뮤지컬 배우 유노윤호의 새로운 면을 무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뮤지컬배우로 새롭게 도전하는 유노윤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강조했다.

    한편, 유노윤호와 함께 또 다른 황태자 ‘이신’ 역에 캐스팅 된 주인공으로는 떠오르는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 김동호와 빼어난 외모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소유자, 런(RUN)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 역에는 뮤지컬 '싱글즈'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곽선영과 신의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황위 계승서열 2위로 신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는 ‘이율’ 역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창희와 정동화가 열연할 예정이며 황태자의 옛 연인이자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민효린’ 역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로 최근 뮤지컬 '살인마잭'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최수진과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걸그룹 밀크 출신의 서현진이 캐스팅 돼 뮤지컬 '궁'의 진용을 다질 예정이다.

    국내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스타 유노윤호와 화려한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의 조화만으로도 국내 뮤지컬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궁'은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티켓문의 및 현지공연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국내 창작 뮤지컬계에는 새 바람을, 해외 공연계에는 거센 한류 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상의커플', '꽃보다남자', '탐나는도다' 등을 만든 그룹에이트가 MBN과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 '궁'은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 박물관 소재인 극장 ‘용’ 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