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한국의 아티스트를 대표해 '2010 디스 이즈 잇 월드투어'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오른다.

  •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故 마이클 잭슨과 월드 투어를 준비했던 '디스 이즈 잇 밴드(THIS IS IT BAND)'가 오는 3월 27∼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하는 공연에 밴드의 일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노윤호는 내달 초 미국 라스베가스로 건너가 현지 공연팀과 함께 집중적인 노래와 안무 연습에 돌입할 계획이다.

    당초 마이클 잭슨 생전에 기획됐던 '월드 투어'는 공연을 18일 앞 둔 2009년 6월 25일 잭슨이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사망함에 따라 모든 계획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고인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룬다는 뜻으로 월드 투어 재개 방침이 정해졌고 마이클잭슨 추모 공연 장소로 한국이 선정돼 이번 무대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기획사 측에 따르면 미국 측 관계자는 한국의 여러 아티스트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던 중 유노유호의 공연 장면을 보고 "더 이상 다른 자료는 볼 필요도 없다"며 그 자리에서 출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가 주최하고 ㈜S2엔터테인먼트, ㈜파라곤뮤직코퍼레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디스 이즈 잇 밴드(THIS IS IT BAND)의 내한 공연은 'Band from MICHAEL JACKSON’s THIS IS IT the Movie with 유노윤호(U-Know)'라는 제목이 붙을 정도로, 마이클 잭슨을 기리는 유노윤호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예고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