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새수목드라마 '맨 땅에 헤딩'의 주연을 맡은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왼)와 KBS2 새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빅 역을 맡은 그룹 '빅뱅'의 탑. ⓒ 연합뉴스  
    ▲ MBC 새수목드라마 '맨 땅에 헤딩'의 주연을 맡은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왼)와 KBS2 새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빅 역을 맡은 그룹 '빅뱅'의 탑. ⓒ 연합뉴스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빅뱅'이 가요계가 아닌 브라운관에서 드라마 연기 대결을 펼친다.

    MBC는 24일 9월 방송예정인 새 수목 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주인공 차봉군 역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노윤호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과 연기 대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는 극중 가진 건 없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차봉군 역으로 역경을 이기는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탑은 비밀 조직 아이리스 소속의 킬러 빅 역을 맡아 차가운 이미지를 연기한다. 두 드라마가 10월 수목드라마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가요계 대표 아이돌 그룹인 빅뱅과 동방신기의 드라마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빅뱅의 탑과 승리가 출연하는 한일합작 옴니버스 드라마 '19'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이 탤런트 한효주와 함께 출연하는 '천국의 우편배달부'도 10월 방송이 예정돼 있어 두 드라마와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