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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빅뱅'이 가요계가 아닌 브라운관에서 드라마 연기 대결을 펼친다.
MBC는 24일 9월 방송예정인 새 수목 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주인공 차봉군 역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노윤호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과 연기 대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는 극중 가진 건 없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차봉군 역으로 역경을 이기는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탑은 비밀 조직 아이리스 소속의 킬러 빅 역을 맡아 차가운 이미지를 연기한다. 두 드라마가 10월 수목드라마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가요계 대표 아이돌 그룹인 빅뱅과 동방신기의 드라마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빅뱅의 탑과 승리가 출연하는 한일합작 옴니버스 드라마 '19'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이 탤런트 한효주와 함께 출연하는 '천국의 우편배달부'도 10월 방송이 예정돼 있어 두 드라마와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