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지방선거에서 여야 정당간 텃밭 굳히기가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에서, 민주당은 광주 전북 전남에서 이변이 없는 한 후보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부산에선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56.3%)가 민주당 김정길 후보(43.7%)를 앞서고 있으며 대구에서도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73.9%)가 민주당 이승천(16.4%)를 제치고 있다.

    경북도지사 후보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는 76.7%를 기록, 민주당 홍의락 후보(11.4%)에 크게 앞섰다.

    반면,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광주에선 민주당 강운태 후보(56.9%)가 한나라당 정용화(17.4%)를 앞섰으며, 전남에서도 민주당 박준영(56.9%)가 한나라당 김대식 (13.9%)를 앞질렀다

    정북도지사 후보 김완주 민주당 후보는 69.7%를 기록,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16.6%)를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