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 "100년 서울 설계할 것"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6일 "4년짜리 개발이 아닌 미래의 100년 서울을 설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2가에서 열린 자신의 개소식에서 △자연공간 서울 △행복공간 서울 △문화공간 서울’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 후보는 이어 "100년 서울 건설을 위해 기존의 도시개발 계획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기존의 생활정책을 완전히 뜯어고치고, 선거용 패거리 문화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 후보의 부인 탤런트 심은하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 부인이 참석할 경우 일반인들이 대거 몰릴 수 있다"며 "일반인의 개소식 참여가 선거법상 불가능해  후보 부인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씨는 향후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선거법 범위내에서 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김낙성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박상돈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이명수 자유선진당 대변인, 권선택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