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에서 태국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탈북자 8명이 중국 국경수비대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NK지식인연대가 한 탈북지원가의 말을 인용, 4일 밝혔다.

  • ▲ 윈난성의 중국-베트남 국경 ⓒ 자료사진
    ▲ 윈난성의 중국-베트남 국경 ⓒ 자료사진

    익명을 요구한 이 탈북지원가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새벽 4시경 중국 윈난성(云南省) 멍렌다이주라후주와주쯔즈첸(孟連傣族拉祜族佤族自治县) 인근에서 배를 타고 태국국경으로 이동하던 탈북자 8명과 라오스 출신의 뱃사공 1명이 중국 국경수비대원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 지원가는 중국현지 브로커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며 현재 이들의 탈출을 주도한 인물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한 탈북자 8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