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최근 ‘북한 인권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북한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용납 못할 정치적 모략극’이란 제목의 논평을 싣고 “괴뢰들이 이번에 조작한 ‘북 인권법’은 정부가 3년마다 북한 인권상황과 증진방안을 국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이는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을 더욱 본격적으로 벌리려는 범죄적 기도이자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인민 대중이 모든 것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모든 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 사회인 우리나라에는 인권문제란 애당초 있을 수 없다”며 “괴뢰들이 국회에서 조작하려는 인권법은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우리 민족은 남조선의 친미 보수세력의 반공화국 모략책동을 단단히 계산할 것이며 응당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