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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과연 6자회담 복귀 의지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간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연방의회 상원의장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지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미로노프 의장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있는지 말하기 어렵다”며 “(회담 복귀와 관련해) 북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로노프 상원의장은 평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 관리들과 면담하고 러시아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실험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로노프 의장은 “김정일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방북 기간 중 김 정일을 면담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북한 여러 지역을 현지지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