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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연방 상원 의장이 북한 고위 관계자들에게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미로노프 의장이 평양에서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김영일 내각 총리를 각각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미노로프 의장은 평양에서 가진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문제는 협상과 다자회담의 틀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북한 관리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노로프 의장은 “북한이 자국의 안보를 위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전제하고 “동시에 러시아는 핵확산금지조약의 가입국이자 발의국으로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실험을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