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9월 2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을 밝히는 선거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지난 9월 2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을 밝히는 선거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 뉴데일리

    "선관위 노조의 정치적 중립 기대는 고양이가 생선을 못 본 체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라이트 코리아가 6일 긴급성명을 내고 민노총에 가입한 선관위 노조 공무원 전원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라이트 코리아는 “선관위 전체 공무원 2649명의 67.4%인 1786명이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조합원이며, 선관위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1803명 중 99%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며 “지난 9월 22일 민공노가 민노총에 가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선관위 민공노 소속 공무원 전원은 민노총 소속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코리아는 “민노총은 북한의 연방제 통일 등 정치적 노선을 추종하는 친북단체”라며 “법치를 파괴하는 반정부활동과 불법폭력시위를 정당화하는 민노총에 가입한 선관위 노조원들로는 그 어떤 선거도 공명정대한 선거가 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라이트 코리아는 “민노총에 가입한 선관위 노조 공무원들에게 선거관리를 맡기는 것은 민주주의의 포기나 다름없다”며 “5000만 국민의 0.004%도 안 되는 선관위 노조원 1786명으로 인해 선거관리 기능 마비, 국가 시스템의 파괴라는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트 코리아는 “정부는 선관위 민공노 조합원뿐만 아니라 공무원 노조 가입 공무원 전원에게 개인별로 의사를 물어 민노총 탈퇴를 거부할 시에는 모두 파면하여 새로운 인력으로 교체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