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신임회장.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향군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에 전 회원이 대동단결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 title="▲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신임회장.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향군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에 전 회원이 대동단결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
제 33대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장에 선출된 박세환(69.학군1기) 예비역 대장은 25일 취임사에서 "지금 향군은 새로운 도약을 통해 선진향군으로 발전하느냐, 과거에 안주해 노쇠한 향군으로 머물러 있느냐는 기로에 있다"고 운을 뗐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 안보의 큰 버팀목으로 국민 신뢰와 사랑을 받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젊고 힘있는 향군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역전의 용사들의 마음의 고향인 향군 명예에 먹칠을 하고, 마음에 상처를 내는 극소수 반향군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전 회원이 단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인뒤 "앞으로 이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도록 깨끗하고 투명하게 향군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향군은 정치중립을 지키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에는 전 회원이 대동단결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기본 조직이 튼튼한 향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축사를 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남북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정일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쏘아대며 남한을 겨누고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군은 "이명박 대통령이 많은 개혁과 전진을 하고있지만 앞으로 낙관만 할 수 없다"면서 "향군이 이럴 때에 신임 회장을 모시고 일치단결해서 나라와 안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덕담했다.
-
- 축사를 한 백선엽 장군은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군이 신임 회장을 모시고 일치단결해서 나라와 안보를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 title="▲ 축사를 한 백선엽 장군은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군이 신임 회장을 모시고 일치단결해서 나라와 안보를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
박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문화관에서 전국대의원(시.도회장 13명/시.도회 부회장 51명/시.군.구회장 222명 등 367명)1차 투표에서 217표(59.1%)를 획득해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