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모(77.사진)할머니가 호흡기 제거 후 악화와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공호흡기를 뗀 김 할머니는 '자발호흡'을 해왔지만 25일부터 26일까지 세차례나 체내 산소포화도가 80%이하로 떨어지는 건강위기를 보였다.

  • ▲ <span style=국내 첫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모 할머니(가운데)가 악화와   붖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title="▲ 국내 첫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모 할머니(가운데)가 악화와   붖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첫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모 할머니(가운데)가 악화와   붖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김 할머니의 산소 포화도는 위독한 수준인 75%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오후부터 안정세로 돌아서 27일 오전 8시경에는 산소포화도가 95%로 정상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산소포화도는 혈액 내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 비율로 95%가 정상임을 나타내고, 80%이하로 내려가면 산소결핍에 시달려 저산소증으로 호흡곤란 등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다.

    27일 오전 9시 현재, 김 할머니의 바이탈수치는 산소포화도 98%,  맥박 90회, 호흡 20회, 혈압 111~63mmHG, 체온 36.7로 가족들과 의료진들은 계속 김 할머니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