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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는 26일 "6.25란 전쟁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십중팔구 공산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 목사는 6.25 59돌을 보내며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6.25가 우리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6.25가 있었기에 이 나라가 공산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이 전쟁을 통해 공산주의 실상을 알고 국민 마음 속에 반공의식이 깊이 심어져 공산주의를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런 점에서 6.25에서 희생당한 그 많은 희생은 값어치가 있었다"면서 "그 희생이 밑거름이 돼 우리가 북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승리하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베트남 정부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이 점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도 6.25전쟁이 없었더라면 베트남처럼 이미 공산화됐을 것이란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어느 외신 기자가 6.25전쟁을 일컫기를 '잊혀진 전쟁'이라 했지만 잊혀지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전쟁이었다"면서 "6.25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돼 1953년 7월 27일에 휴전으로 3년 1개월만에 끝난 전쟁이다. 이 전쟁의 피해가 엄청 나서 쌍방군 전사한 군인만 150만명에 이르고 남북간에 민간인이 죽고 다친 경우도 무려 400만명을 넘어선다. 7년간 계속됐던 임진왜란보다 훨씬 피해가 큰 전쟁이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