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도서·벽지의 난시청가구 중 경제적 이유로 유료방송에도 가입하지 못하는 절대난시청 1만여 가구에 대한 난시청해소 사업이 추진된다.
    방통위는 10일 오후 방통위에서 최시중 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KBS 이병순 사장, SkyLife 이몽룡 사장 등 4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절대난시청해소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절대난시청 해소사업은 농․어촌, 도서․벽지 등의 절대난시청가구에 위성수신 설비를 설치해주고 난시청해소용 패키지인 지상파 로컬채널(KBS1·2, EBS, MBC, 지역방송)과 공공채널(KTV, OUN, 국회방송)을 특별 편성하여 TV방송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절대난시청가구는 지난해 4월 현재 2만9000여세대(KBS자료)로 파악되었으나, 그간 KBS와 지방자치단체들의 꾸준한 해소노력 등으로 절대난시청 가구가 점차 감소, 올해 1만여 세대에 대한 난시청해소사업이 완료되면 절대난시청 가구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2012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선 방송사의 제작․송신 설비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수신 설비도 디지털환경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청자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올해안으로 수신환경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